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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외국 동전 잔돈 환전 & 적립되는 '버디캐시' 사용 후기(내돈내산)

by 놀꺼야 2023. 4. 13.

외국 동전 잔돈 환전 & 적립되는 '버디캐시' 사용 후기(내돈내산)

 

안녕하세요 놀꺼야♪ 입니다~!

 

얼마전에 집안 대청소를 했는데 외국 동전들이 엄청 발견되었어요.

달러, 유로, 중국 위안, 태국 바트까지 아주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은행을 가려고 봤더니 모든 은행 지점에서 동전 환전을 취급하는 건 아니더라구요.

환전 수수료도 55%이상이라 지폐의 반 가격 밖에 받지 못하구요.

 

이래서 동전은 외국에서 다 쓰고 돌아와야 하나봐요ㅜㅜ

 

 

다른 방법은 없나 찾아보다가

'버디캐시(BUDDYCASH)'라는 외화 잔돈 환전 & 적립 앱이 있어서 파헤쳐 보았어요.

 


 

💵 버디캐시 앱 살펴보기

버디캐시(BUDDYCASH) 앱을 다운 받고 회원가입을 한 뒤, 

키오스크를 찾아서 외화 동전을 넣으면

적립이 가능해요.

(예약 환전도 가능하지만 여기서는 적립 기능만 리뷰할게요^^)

 

제가 찾아간 키오스크는 외화 잔돈은 원화 현금으로 바꿀 수는 없었고

포인트로 적립만 할 수 있었어요.

(참고로 키오스크마다 적립가능한 통화와 환전가능한 통화가 다르다고 합니다)


 

버디캐시앱의 첫화면 입니다.

 

앱에서 포인트를 어떻게 쓸 수 있는지,

키오스크가 어디에 있는지,

그 날의 적용 환율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포인트샵을 눌러보니

적립된 포인트로 백화점 상품권, 카페 & 베이커리(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파리바게트 등) 상품권, 편의점 상품권, 도서문화상품권 등을 구입할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가까운 키오스크를 찾아봅니다.

생각보다 서울에 키오스크가 많이 분포되어 있더라구요.

 

이용하려는 키오스크가 잔돈적립이 가능한지 또는 환전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국가의 권종도 확인을 하고 가는게 좋아요.

 

기껏 갔는데 적립이 안되는 국가의 돈이라면 낭패니까요 ㅠ

 

 

💵 외화 동전 환전/적립 수수료

단, 버디캐시도 은행처럼 동전의 경우는 수수료가 적용되요(지폐는 환율대로 받아요).

 

수수료는 나라마다 달랐어요.

 

미국 달러와 유로화는 50%

태국 바트화와 중국 위안화는 60% 더라구요.

 

즉, 미국 1달러가 1300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1달러치 동전을 원화로 바꾸면 1300원이 아니라 50%를 뺀, 650원어치만 포인트로 적립이 되요.

 

반이나 사라지다니 ㅠㅠㅠ

그래도 집에서 썩히는 것 보다야 포인트로 바꿔서 살림에 보탬이 되는게 훨씬 이득이라고 판단해서 적립하기로 했습니다.

 

주옥같은 명언이 있죠

"안쓰면 똥된다"

ㅋㅋㅋㅋㅋ

 


💵 버디캐시 키오스크 이용하기

 

마침 신도림에 갈일이 있어서

신도림 지하 2층 이마트에 있는 버디캐시 키오스크를 이용해보기로 했어요.

 

신도림 이마트의 버디캐시는 잔돈적립만 가능해요~

 

잔돈 적립 메뉴를 터치하면

간단한 안내와 이용약관 동의 화면이 나와요.

 

동전 지폐 모두 포인트로 적립이 가능하고

키오스크에서 현금으로 출금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약관에 동의하면

버디캐시 앱에 있는 바코드를 찍어서 로그인합니다.

 

그 다음에 적립할 통화를 선택해요.

 

저는 이날 미국 달러화 동전만 가져와서

미국을 선택.

 

그러면 어떤 동전과 지폐가 투입가능한지 떠요.

(앱에서도 확인 가능해요)

 

미국 1센트, 5센트 동전이 수두룩한데 10센트와 25센트 동전만 되네요 ㅠㅠㅠ

 

이건 좀 많이 아쉽더라구요...

 

 

화면 밑에 적용 환율과 동전 적립시 수수료율이 뜹니다.

 

적용환율은 검색해보니 조금 저렴한 편이었어요.

 

25센트 동전을 10개를 이제 넣어볼게요.

 

25센트가 10개니까 2.5달러가 찍혔고

환율 적용 뒤 50%를 빼니까

1616 포인트가 적립되었어요.

 

반띵이 날라갔지만 어차피 앞으로 미국은 잘 안갈듯하고 ㅎㅎㅎ

 

확인을 누르면

적립 완료 화면이 뜨고 끝~

 

요렇게 이용내역을 확인하면 포인트가 적립된게 보입니다.

 


그리고 한달 뒤!

 

더 많은 외화 동전과 지폐를 싸들고 본격적으로 포인트를 적립하러 다른 키오스크를 방문했어요(롯데마트 양평점).

 

먼저 미국 동전 처리 완료 ㅋ

총 5,343점 적립

 

그리고 유로는 지폐도 있어서 수수료없이 그대로 적립+_+

 

지폐는 지폐 투입구가 따로 있어요.

 

유로 동전도 몇 개 있어서 투입합니다.

 

그 다음에는 중국 위안화!

몇 위안 없지만 그래도 안쓰면 똥되니까 다 바꿔줍니다.

 

중국 동전은 수수료가 60%에요. 왜 더 비싼걸까요? 인기가 없어서 그런가..ㅠ

 

5위안으로 363 포인트 적립~~

 

마지막으로 태국 바트화

바트화도 동전 수수료는 60%네요.

 

이렇게 해서 포인트를 착착 쌓아보았어요~

총 60,212 포인트+_+

 

유로가 지폐로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유로로 적립한 포인트가 확~많네요.

 

집안 대청소를 안했으면 그대로 묵혀둘뻔했던 꽁돈 생긴 느낌 ㅋㅋㅋ

롯데나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으로 바꿔서 쇼핑을 해야겠어요.

 
버디캐시는 집안에 굴러다니는 외화 동전이나 해외에서 다 못쓰고 온 외화를 간편하고 쉽게 포인트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는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단점은, 취급하는 권종이 은행만큼 다양하지는 않아서 제한이 있어요.
미국 1센트, 5센트 취급이 안되는 점은 많이 아쉬웠어요.
이건 당근에 팔아야 하나 고민 중이에요 ㅋㅋ (진짜 많거든요 ㅋㅋㅋ)
 
그리고 동전의 경우에 수수료는 은행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금전적인 이점은 은행보다 탁월하진 않지만 편리하다는게 장점인 것 같아요.
 
 
아직 동전들이 좀 더 남아서 조만간 또 가서 적립해 올게요^_^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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