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증미역] 아늑하고 개성있는 카페 '사이유지' (비건 글루텐프리 디저트/ 내돈내산)

[등촌/증미역] 

아늑하고 개성 있는 카페 

'사이유지'

(비건 글루텐프리 디저트/내돈내산)

 

 

안녕하세요 놀꺼야♪입니다.

 

얼마 전 등촌동 근처에 왔다가 우연히 '사이유지'라는 귀엽고 분위기 있는 비건 & 글루텐프리 카페를 발견했어요.

 

글루텐프리나 비건 카페는 연남이나 망원동 같은 핫한 곳에 많고 이렇게 동네에는 잘 없는데 너무너무 궁금하더라고요+_+

 

게다가 인테리어와 분위기도 아기자기하고 조용해서 집중이 필요하거나 힐링도 할 수 있는 공간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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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유지 ☜

주소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53가길 48

(증미역 4번 출구에서 도보 6분, 등촌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1분)

 

영업시간

화~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9시

일요일 및 공휴일 : 오전 11시~ 오후 8시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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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이 눈에 띄지 않아서 음? 여긴가? 하게 되는 ㅎㅎ

 

요즘에는 이렇게 숨은(?) 느낌의 카페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입구부터 뭔가 아기자기하고 쉼터 같은 느낌이에요.

 

날씨 좋은 날은 이렇게 캠핑 의자에 앉아서 커피 한잔 똭~해도 좋을 것 같아요.

 

 

입구에서 바깥쪽을 바라봤을 때의 모습이에요.

카페 내부는 중앙에 카운터가 있고 테이블과 의자가 카운터를 중심으로 빙~둘러진 인테리어예요.

 

일반적인 인테리어와는 살짝 달라서 색다른데 저는 좋더라고요 ㅎ

안쪽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귀여운 소품들도 카페와 잘 어울려요.

 

디스플레이용 디저트 너무 귀욥 ㅠㅠ

 

비건과 비건이 아닌 디저트류가 있고 비건인 디저트는 글루텐프리라고 해요.

 

아... 뭐 먹지..!! 고민고민됩니다 ㅠ

 

비건버터바도 궁금하고 가을이라 밤호박파운드도 땡기고...

 

결국 밤호박파운드로 결정 ㅋㅋ

 

 

스모어 크래커와 쌀식빵 토스트도 ㅠㅠㅠ

 

밥을 먹고 와서 쌀토스트를 못 먹어보는 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또 와야겠지요? ㅎㅎㅎ

 

 

그리고 저당 말차로 유명한 슈퍼말차가 있더라구욧!!

 

라떼를 마시려다가 급 맘 바꿈 ㅋㅋㅋ

 

말샷추 (말차에 에스프레소 샷 추가)로 주문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_+

음료 메뉴인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오려주는 플로트 음료도 있고 우유 음료도 있는데 로즈밀크가 맛있는다는 후기가 있었으나 말샷추를 시켰기에 또 다음 기회에 ㅋㅋㅋㅋ

 

몇 번을 더 와봐야 하는 걸까요~? ㅎ

 

음료는 가족들 것까지에 말샷추 2잔(아이스)에 따뜻한 아메리카노 1잔을 주문해서 총 3잔을 주문했는데 도토리를 3개 주시더라구요.

 

잉? 이게 뭐지? 너무 귀엽잖아!!

 

알고 보니 도토리를 모으면 카페 굿즈나 음료를 살 수 있더라고요.

 

아이디어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ㅋㅋㅋ

 

도토리 잃어버리면 큰일 남 ㅋㅋ 이거 모으는 재미로 또 와야 할 것 같은!

 

 

도토리로 살 수 있는 귀욤귀욤 소품들이에요.

 

마그네트류와 수세미?? 같은 것도 있고~

 

 

초미니 핸드크림은 도토리 4개 ㅋㅋㅋ

 

 

도토리 하니까 싸이월드 생각나요 ㅋㅋ

 

 

도토리 빨리 모아서 지르고 싶다아아~

 

 

사장님이 키우시는 강아지 인가 봐요.

 

강아지 사진도 도토리도 구입가능하다는 ㅋㅋㅋㅋ

 

 

 

참고로 도토리 10개는 아메리카노 1잔이에요.

 

 

 

카페 뒤편에는 좀 더 널찍한 테이블이 있어요.

 

전반적으로 심플하고 귀여워서 딱 제 스타일 ㅠㅠㅠ 

 

이런 인테리어 센스는 타고나는 걸깡 ㅠㅠ 

 

 

작게 카운터석도 있어요.

 

바닥의 빨간 벽돌이랑 테이블과 의자가 잘 어울리는 듯. 

 

가족들이 집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테이크아웃을 해야 했기에 오래 머물지 못한 게 넘 아쉬웠어요.

 

다음에 각 잡고 와서 오래 있다 가려고요 딱 기다렷!! +_+

 

 

카페 안으로 구경하다 보니 음료가 준비되었어요.

 

캬~ 말샷추 색깔 보셔요.. 안 마셔봐도 너무 맛있어보임!!

 

밤호박파운드는 요렇게 포장을 해주셨는데 세상에나 비닐을 안 쓰고 이렇게 들고 다니기 쉽게 하는 방법이 있다니!

 

요거 요거 아이디어네요~~ 친환경 포장 엄지 척!

 

 

집에 와서 바로 오픈!

 

짜잔!!

 

고구마, 밤, 호박이 큼직 큼직하게 박혀있는 밤호박파운드!!

 

 

말샷추 & 아메리카노와 먹방 스타뜨.

 

아...말샷추..너무 맛있어요+_+ 꿀떡꿀떡 다 비웠다는!!

 

 

비건이라서 버터가 들어가서 않아서 인지 일반 파운드케이크보다는 덜 단단하고 살짝 떡 같은 식감도 있어요.

 

비건 디저트가 만들기 쉽지 않은데 구황작물이 듬뿍 들어가 맛있게 잘 먹었어요(분명 나는 점심을 거하게 먹었다는 건 안 비밀 ㅋㅋㅋ).

 

등촌동에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카페를 찾으신다면 사이유지 추천합니다!

 

비건 글루텐프리 디저트도 있어서 밀가루 못 드시거나 비건이신 분들에게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쌀식빵 토스트 먹으로 저는 또 갑니다.

말샷추도 또 마셔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내돈내산 후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