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전곡/한탄강 맛집] 뽀얗고 깔끔한 국물~ '옛날 토종 순대국' 추천

[연천/전곡/한탄강 맛집] 뽀얗고 깔끔한 국물~ '옛날 토종 순대국' 추천

 

안녕하세요 놀꺼야♪ 입니다.

 

주말에 경기도 연천군의 전곡읍에 있는 숨은 맛집 '옛날 토종 순대국'을 다녀왔어요. 연천군에 사시는 토박이분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맛집이라는데 의외로 타지분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옛날 토종 순대국은 사골뼈를 우려서 국물을 내기 때문에 뽀얗고 깔끔한 국물 맛이 특징이에요. 잡냄새나 누린내도 전~혀 나지 않습니다. 깊고 진한 국물을 마시자마자 크아~ 소리가 절로 납니다.

 

이곳은 또 식재료를 대부분 직접 농사지은 걸로 쓴다고 해요. 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 무, 배추 겉절이 모두 직접 재배하신 농산물로 만드셔서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겨울에는 직접 농사지으신 깨, 고구마 등을 팔기도 합니다. 정말 믿고 먹는 찐 로컬 맛집이에요.

 

 

식당은 작고 아담합니다. 약간 허름한 외관이 맛집 포스를 풍기네요.

 

간판은 새로 하신 것 같아요ㅋㅋㅋ  깔끔하고 귀엽네요.

 식당 내부는 이렇습니다. 사장님이 혼자 주문받으시고 만드시고 하시더라고요. 약 40석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메뉴판입니다. 순대국과 찰순대, 오소리감투, 순대전골, 머리고기 수육, 각종 음료와 술이 있습니다. 기본 & 추천 메뉴인 순대국을 시켰어요. 지난번에는 순대전골을 드신 엄마의 증언(?)으로는 순대전골도 정말 맛있다고 합니다. 

 

주방 쪽에도 그림과 함께 대표 메뉴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여느 순대국집처럼 반찬이 먼저 나옵니다. 배추 겉절이 김치, 깍두기, 양파, 쌈장이 나와요. 직접 농사지으신 재료라고 합니다. 깔끔하고 맛있어요.

 

 

드디어 나온 순댓국!! 국물이 정말 뽀얗고 시원합니다 ㅠㅠ  냄새가 진짜 1도 안 나요! 순대국은 순대만, 내장만, 또는 머리 고기만 넣은 것으로 취향에 따라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모~두 넣은 버전으로 시켰어요. 

 

기본양념으로 새우젓, 청양고추, 다진 양념, 들깻가루, 소금이 있어서 취향 따라 넣어 드시면 됩니다.

 

저는 깔끔하게 새우젓과 청양고추를 약간 넣었어요. 그리고 이곳의 공깃밥도 정말 찰지고 맛있답니다.

 

머리 고기, 내장, 찰순대가 모두 들은 순댓국에는 찰순대가 2개 들어가 있어요. 일반 순대국 체인점은 당면만 가득 들은 곳이 많은데 이곳 순대는 속재료가 튼실해요. 부추도 많이 얹어주십니다.

 

머리 고기와 내장도 듬뿍 들었어요+_+

 

순식간에 뚝딱 해치워버렸네요. 약간 쌀쌀했는데 몸도 금방 녹고 오히려 열이 나요 ㅋㅋ 정말 푸짐하고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한탄강 근처에 놀러 오실 때 숨은 맛집 '옛날 토종 순대국' 꼭 들러보세요~

 

옛날 토종 순대국 

● 위치: 경기 연천군 전곡읍 온골로 43번 길 11

● 전화: 833-8037

● 주차: 바로 옆 공영주차장에 대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